더불어생태이야기/들풀가지
앉은패랭이
잉화달
2008. 7. 15. 23:12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는 말이 있다고 해요. ^^
정착 못 하고 이 곳 저 곳 정처없이 떠도는 삶에 대한 비유인데요...
요즘은 이런 보헤미안적인 삶도... 나름 운치있고 좋다고들... 다들 멋있게 생각을 하니.. ^^
세상 참 요지경 속이죠.. 저 또한 그런 삶을 꿈꾼답니다. ㅎㅎ
패랭이는 술패랭이 구름패랭이 등등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고 또 많이 육종해서...
원예식물로 키우더군요.. ^^ 어렸을때 약방아줌마댁에 있는 패랭이꽃을 보고 반하신 중학교 과학선생님께서... 제가 저게 뭐냐.. 물어보시더군요..
할머니께서 참 좋아했던 패랭이꽃이기도 한데요. 석죽 이라는 패랭이 종류였습니다.
봄의 한 낮을 한참 그 꽃밭에서.. 패랭이 꽃에 다가오는 벌들과 함께 꽃구경에 열심이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