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화달 2008. 8. 18. 02:31

 산푸른부전나비의 수컷과 매우 흡사한데;;;;   산푸른부전나비들은 5월경이면 모두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이친구의 정체는 무었일까? --;;   민꼬리까마귀부전나비로 보기에는 날개색이 너무 밝고요..

등에 약간 누런빛이 돕니다.

 

 날개의 무늬에 주목해야 합니다.    푸른 부전나비들의 무늬와 매우 흡사한데요...

 

 

 남방부전나비 같습니다.  

 

앞날개 길이가 13-15미리 정도이고요

수컷은 날개 앞면이 푸른색이고 암컷은 조검 어두운 회색을 띕니다.

날개 크로즈업 된 무늬를 잘 보시면 나비의 종류를 아는데 훨씬 쉽답니다.

저도 들판에서는 이친구들 만나면 도대체 어떤놈이 어떤놈인지 특히 부전나비 종류가

가장 헤깔립니다.

이 친구들과 밀접한 식물은  괭이밥입니다.

괭이밥 잎의 뒷면에 동그란 알을 1개씩 낳습니다.

들에 가장 흔한 괭이밥 이기에..  물론 이 친구들도 파트너 식물을 잘 만난덕에..

일년에 여러번 나타나는 호사를 누립니다. 

괭이밥이 많은곳이니 들판 어디나 볼 수 있고, 도시에서도 보기 어렵지 않겠죠?  ^^

추운 북부지방에서는 살지 않습니다. ...   

그래서 이름이 남방부전나비입니다. ㅎㅎ 추위를 많이 타는 관계로...  

오늘 밭에서 찍었습니다.  8월 17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