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화달 2009. 4. 7. 21:07

 

하천 둑방길에 날라가고 있는 나비.. 

대략 봄형이 한쪽 날개길이가 25-33mm  여름형이 27-38mm 정도라고 하니까..

호랑나비 수준의 제법 큰 나비입니다.

날개를 활짝 펴면 대략 6센티 이상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날라다니는 기법이나 속도가 단순하고 느려서, 쉽게 보실 수 있겠더군요.

저도 오늘 찍는데 어렵지 않게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베이지색에 꼬리부분에 붉은 무늬로 아 꼬리명주나방이구나 하시면 됩니다.

아참.. 암컷은 색깔이 반전됩니다.  붉은 색은 똑같은데.. 검은색바탕에 흰 무늬가 나온답니다.

암컷이 쥐방울덩굴의 줄기나 잎에 15-30개씩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물론 애벌레는 쥐방울덩굴을 먹고 자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