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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골 신방골 신방동 심방울 - 지명 유래

전국의 심방골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지도를 펼쳐 ‘심방골’을 찾아본다. 이번에는 ‘신방골’을 넣어본다. 생각보다 많다. 한두 곳의 특이한 이름인가 했더니, 강원도에서 충청도와 경상도까지 여기저기 같은 이름이 나온다.그냥 지나치려다가 또 붙잡혔다. 이름이 너무 많다. ㅎㅎ풀이도 여러 가지다. 절이나 승려의 거처인 ‘승방’에서 나왔다는 설명이 있고, 신랑신부가 신방을 차린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공주 신풍의 ‘심방울’에는 꽃의 중심에 해당하는 명당, 곧 화심혈이 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여기에 한 가지 질문을 더 놓아보고 싶다. 혹시 일부는 깊숙이 들어간 곳에서 둥글게 벌어진 지형을 가리킨 이름이 아니었을까?먼저 승방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명이다.원주시 호저면 옥산리의 지명유래에는 ‘싱방골’을 승방골·승방곡..

청양군의 명칭 유래 - 지역 명 ‘청양’ 지명 형성에 관한 가설

청양군의 지역 명 ‘청양’ 지명 형성에 관한 가설신라 지방군의 배치와 고려초기 지명 계승 및 미화를 중심으로 복권승 터무니연구소 초록 이 글은 청양(靑陽)의 지명 형성을 백제계의 오래된 지역 이름과 통일신라 군사 거점의 표지가 결합한 결과로 해석하는 가설을 제안한다. 출발점은 고량부리정의 금(衿)이 청색이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과, 그 표지색을 청무(靑武)의 명명과 연결한 선행연구이다. 송하진의 연구를 인용한 이돈주의 논의, 십정 주둔지의 색채 및 무(武)·효(驍)·웅(雄) 계열 지명을 함께 검토한다. 금을 반달 모양의 복식 식별 표지로 설명한 기록도 분석의 범위에 포함한다.필자는 고량부리정의 청색 표지가 청무의 명명과 청양의 청에 이어지고, 고량부리 계열의 옛 이름 요소가 청양의 양에 반영되었을 가..

가을 강이 푸르른 이유. 강이 가을을 닮아

강이 가을을 닮아강물이 푸르러지는 것은하늘을 담을 때,강물이 깊어지는 것은하늘을 온전히 품을 때.콧대 높은 여름 해가내리쬐는 열정으로강물을 달구었다면이제 낮아진 가을 해는제 빛깔을 강에 뉘인다.이제 나도열로 줄을 세우기보다비낀 빛으로 빛나야 할 때.가을의 강을 담아볼까,물빛을 달아깊음을 헤아려볼까,그 찰랑이는 푸르름을닮아볼까.그래,가을 마음으로 강을달아보자.담아보자.닮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