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연구소

음 다행이 대추나무가 최소한의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관계로... 19금을 면할 수 있었던 듯...

해마다 천정대의 황오리가 떠나고 나면.. 제비갈매기들이 날아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황조롱이 수준의 정지비행을 통해 물고기들을 잡아먹는데...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일년만에 찾아온 나그네새... 제비갈매기의 지천합류지점... 천정대와 바라터 하중도에서의 모습입니다. 덤으..

싸리나무나 갈대, 억새 숲에서 떼지어 다니는 친구들... 마치 망설이다가 눈치 보며 뜀박질로 하나씩 둘씩 건너는 시골의 어린아이들의 시간차 찻길건너기를 보는듯 한... 그리고 나무와 나무사이.. 숲과 숲사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마치 살금살금 뒤꿈치를 들고 날아가는 듯 꼭 그렇게 보이는 귀..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가고.. 서북쪽에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내일이나 모레정도면.... 다시 구름들이 내려오겠죠? 강가에서 모처럼 초겨울이나 초봄처럼 바람이 붑니다. 덕분에 황조롱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정지비행하기 참 좋은 바람입니다. 그런데 함께 노는 황조롱이 5마리 중에 이 친구는 오른쪽 ..

지난 6월 24일 우리 동네에서 쉽게 아니 보이던 녀석이 왔습니다. 하천변 길가의 전봇대에.. 앉아있는데.. 어? 이녀석 흰죽지갈매기??? 대략 여름깃이라 알려져 있는 검은머리보다는 겨울깃의 모양을 띄고 있는데.... 혹시 아성조인가?? 일단 평소 흰죽지갈매기를 제대로 동정해본적이 없기에... 섯부른 ..

개발을 위해 달아놓은 측량표식을 둥지의 재료로 활용하는.. 곤줄박이의 아이러니 역습... 움직임이 너무 빨라 재생속도를 70% 수준으로 늦췄습니다. 보시면서 참고하세요;;;;

집수리 끝내고 알품을 준비를 합니다.. 목욕을 끝내고 털고르고 있는 제비입니다. 날개 다듬고.. 뒷태 챙기고 털고르기가 끝나면 맵시있는 모습으로... 내년을 예비하는 올 가장 중요한 농사... 자식농사를 짓게 됩니다. 털고르기는 짝짓기 전에 상대에게 매력있게 보이려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날개깃..

쥐 잡아 전봇대에 내려 놓고 먹는 모습입니다. 황조롱이가 즐겨 앉는 곳 입니다. 호버링으로 바닥을 살피는 모습입니다. 지나가는 제 차를 보고 놀라는 모습;;; 그리고 달아나네요. 옆 전봇대로.. 다른 전봇대의 황조롱이 로드킬 당한 황조롱이의 암컷 배면 모습 한 여름의 황조롱이 암컷 한겨울의 세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