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아이들과의 생태학습과 동영상만들기도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1년간 대치초등학교의 3,4,5,6학년 13명 전원이 참여한 대규모 스펙터클 버라이어티 스릴 서스펜스 미션 임파써블... 우여곡절끝에 완성은 했습니다. ㅋㅋㅋ
실제 주어진 시간은 12시간이었고, 나중에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공부방으로 편집팀을 끌고와서
편집을 시켰습니다. 아이들이야 편집하는 것도 좋아하죠..ㅎㅎㅎ
문제는 10분짜리 동영상을 만드는데 편집하는데만 10시간으로도 시간이 모자랐다는 거죠 ㅋㅋㅋ
오히려 생태학습하는 시간보다 편집시간이 더 길었다니 ㅋㅋㅋ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아이들이 만든 동영상에 뒷부분 자막과 음악을 입히는 작업은 제가 했고, 줄거리를 만드는 과정에도 상당 부분 개입했음을 시인합니다.
(이미지의 100%/ 촬영의 대부분 / 편집의 60%가량은 모두 아이들의 솜씨로 완성되었음)
학교에서 발표회를 가졌고, 내내 자신들의 작품에 뿌듯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도 아쉬움도 또 반성도
많이 하였네요.
멀리 공주와 논산에서 오셔서 함께 학습을 진행해주신 손오공샘과 숲바람꽃샘께서도 자주 블로그를 보시니 화면상으로 다시한번 감사를 표해야 겠군요.
아이들은 또 하고 싶다고 난리고.. 어떤 아이들은 환경이나 생태전문가가 장래의 꿈으로 바뀌었고.. ㅎㅎ
카메라만 들려주면 자동으로 촬영모드에 돌입하는 아이.. 이제는 상당한 생태적 식견을 보이는 아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들에서 두분 선생님들의 노고를 또 한번 느꼈습니다.
쉽지 않은 일년이었고 실수 투성이에 준비부족에 ㅋㅋ ........
그래도 아이들의 변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과 보람을 느끼는 얻을게 많은 프로젝트학습이었다고 자평합니다. ^^;;;
고맙습니다. 손오공샘~숲바람꽃샘~ ㅎㅎ
고마움에 빠질 수 없었던 것은 전교조 충남지부 선생님들께서 성과급을 반납하여 지원해주신 삼각대와 수질검사키트 필드스코프 동영상편집s/w등의 장비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없는 시간에도 배려해주신 대치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가장 깊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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