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유월의 한가운데 지천변 식물들이 푸릇해진지 한두달이 지나면 봄 잎사귀 먹고 자란 튼실한 에벌레들이 나비로 집단 우화를 합니다
지천변에는 까치내부터 죽림리까지의 감입곡류부분의 뿔나비가 엄청난 숫자를 과시하며 제철을 즐기고 들판이 발달한 정좌리와 구룡리 같은곳에서는 흰나비 노랑나비의 뒤를 이어 멋쟁이나비와 표범나비류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흔한 네발나비와 뿔나비만을 볼 수 있던 하천변에서 눈요깃거리를 제대로 시켜주는 요맘때의 하이라이트는 큰덩치에 아름다운 뒷태를 자랑하는 꼬리명주나비 입니다 5월 말경에 나왔던 모시나비와 더불어 하천 트레킹족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나비류의 한 종류죠.
세상이 좋아져서 실시간으로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냇가의 모습을 전할수 있으니 참 묘한 시대입니다 폰카로찍은 꼬리명주나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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