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충동질(충청도식동네걷기)

밤참캠프, 밤나무와 참게가 더불어 행복한 지천과 금강을 위한 염원의 축제...

잉화달 2014. 11. 4. 23:54

 

2014년 11월 1~2일 밤나무와 참게가 함께하는 밤참캠프가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1991년 11월? 금강하구둑이 막힌 이후 상류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체 수백년간 지속해온 게막 참게잡이를 접어야 했습니다.   이대로 금강참게는 영원히 사라지고 마느냐?

그나마 청양군에서  어린치게를 냇가에 방류해서 지천에 다시 참게가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닥친 위기...  이제는 밤나무단지가 들어서며, 방류한 어린참게가 헬리콥터로 뿌리는 항공방제를 하고 나면 모두 죽어나가는 불상사가 생긴 것.

2008년부터 드디어 지역의 밤생산 농가들의 배려로 전국의 밤 주산지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방제가 사라지며 참게와 게편인 가재, 밤꿀을 생산하는 벌과 제초제 없이 자란 밤나무단지의 야생화들이 돌아왔습니다.

보상도 없이 마을의 주 소득이었던 참게잡이가 사라진지 20여년

이제 지천리 까치내마을에서 다시 희망을 이야기 했습니다.

11월 1일  부산,대전,분당,인천,서울,서산....  전국에서 SNS로 거리참게막홍보활동으로, 신문을 보고, 농어촌체험박람회를 통해...  목표치 20가정을 초과 달성..    25가정 130여명의 유료체험객들이...

지천리마을과 금강의 생태환경 복원의 염원을 돕기 위해...   지천리 마을로 모였습니다.  

미호종개를 비롯한 21종의 법적보호종이 서식하는 최고의 하천환경을 자랑하는 지천.

그 지천의 생태동영상을 감상하는 게막영상체험관...

알밤 군밤 꿀밤 체험.....  어휴 마을 주민여러분...  우리가 먹는거 아뉴..  ㅋㅋㅋ

 

자아~~~  마을 앞 지천으로 게 잡으러 출발!!!

게막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쭈구리고 몇분?   ~~~  

게 아무도 없느냐? ~~

앗 참게다...~~      게섯거라!!!   게섯거라~~!!!!!

포즈 잡다가 게 물렸다 ㅠ.ㅠ     아빠 아파?     카메라 잡은 복씨...왈~~   음 아파도 자네가 참게!!!!!

이게  참게래요.  ^^   게딱지 배부분이 저렇게 동그란 것이 암컷~~~

서양에서는 집게다리에 난 털 때문에 벙어리장갑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데요...   

참게의 모습입니다.  꽃게와 많이 다르죠?   ^^   이 바로   가재는 게편~~ 

바다에서 나서 가재와 만나러 산속 계곡으로 올라가는 참게 입니다.

10가지 체험가운데, 가족이 함께하는 밤참뉴스페이퍼~~  시간입니다.  

게막에서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인화를 해서 즐거운 가족신문을 만들 수 있었어요.

마을 산책 하천트레킹입니다.  ^^

하구둑이 막히고 난 이 후  굵직한 참게와 관련한 소식들을 재료로....  참게가족신문을 만들고 있어요.

알밤, 꿀밤, 군밤, 별밤...   그 중에서 별밤....  천체망원경으로 바라보는 별보기.. 와우...  ^^!!!

   이야 말로 밤참!!!!!    즐거운 밤참시간 ~~     온가족이  함께하는 밤참캠프입니다.

멋진 공연도 함께 듣고요....

금강에 다시 돌아올 참게를 염원하며....   금강아 흘러라!!!!!   참게야 돌아와!!!!!

뜻 깊고, 배울꺼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하루가 짧았던 밤참캠프가 끝났습니다.

 

행복한.... 1박 2일  청양에서의 밤참캠프...

내년에도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 만발  ^^

잊지말고 꼭 참여하자구요.    ^^

예약 문의  전화 041-942-7733 이래요.

 

밤참캠프 포스터와 웹자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