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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푼디움에서 플랜테이션, 비단, 담배농사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과 플랜테이션, 대마와 양귀비의 재배 등... 권력집단의 수익모델...

잉화달 2022. 6. 12. 18:13

역사적으로 매력적인 가치를 지닌 농작물을 비롯한 생산물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는 만큼의 매력을 지닌 기호식품이나 필수품들은 가치를 지니게 되니, 힘이나 권력 그리고 재력을 가진 자들의 주요한 콘텐츠이자 아이템이었다. 

 

예를 든다면 포도주와 올리브유와 같은 지중해 연안의 파티식품과 요리식품등에 대한 대규모 재식농업이 있다. 

제국이 된 로마는 정복전쟁을 통해서 전리품으로 많은 노예들을 획득했고, 넘쳐나는 노동력을 쏟아 부을 생산장이 필요했다.   이런 바탕에서 라티푼디움(거대농장)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대농장들의 자본축적이 로마 귀족들의 무력과 권력 그리고 부를 재생산하는 순환의 힘을 지탱하는 생태계를 만들면서 수 많은 로마의 소비도시와 향락산업의 발달에 와인과 포도주는 주요한 매개체가 된다. 

 

중국에서는 비단과 차, 인도에서는 차와 후추 따위들에 대한 농업에 노예나 신분이 낮은 사람들을 저렴한 노동임금으로 고용해 농사짓고, 또 팔았다.   물론 차나무 처럼 손쉽게 주변에서 키우기부터 가공까지 가능한 경우에는 대규모 플랜테이션과 같은 상황이 아니고도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공동체단위나 개인단위의 농업이 널리 성행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벼농사 또한 남성들이라는 권력자가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들에게 밭일을 시키고, 자신들이 논 농사를 독점하는 형태를 통해, 남성권력의 당위성과 명분을 쌓기도 한 대표적인 강자의 농법이다.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밀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크니(단위 면적 당 수확량 차이가 2.5~3배 이상) 마을에서는 청년집단이 두레라는 조직을 통한 논농사방식을 통해 남성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 내었다. 

 

다시 세계로 눈을 돌려보자.  십자군원정이 끝나고 대항해시대가 펼쳐지면서 세계가 과거 비단길이나 초원의 길을 통해 교역하던 제한적 방식을 떠나 양적으로나 조직적으로 훨씬 더 활발해졌다. 

 

더불어 문화간 자극을 통해 이슬람의 커피문화가 유럽으로 전파되고, 유럽에는 커피하우스들이 줄을 이어 문을 연다. 

불교나 힌두 등 동양에서 전래된 차문화 또한 중국의 본차이나와 더불어 영국을 거쳐 유럽사회에서 홍차+고급 도자기가 결합하는 차문화를 발달시킨다.   여기에 감미료로서 사탕수수에서 설탕이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커피+설탕 / 코코아+설탕 등의 공식이 만들어지며, 본격적인 플랜테이션 산업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네덜란드는 풍차에 활용하던 기어박스의 동력전달 체계를 플랜테이션에 활용해 거대농장에서 생산되는 대단위 사탕수수를 가공할 수 있는 현지공장을 만들어 설탕을 정제해 내었고,  이런 기술은 금새 다른 유럽나라들의 식민지에 전파되며 커피와 쵸콜릿, 그리고 달콤한 케익류의 빵들의 대중화를 만들어내었다. 

- 바뻐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시간될 때 다시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