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이야기/젖줄일기

7월 10일 메뚜기,거미,잠자리,달팽이,사마귀,노린재,여치,쌕새기애벌레등

잉화달 2009. 7. 10. 21:37

 

 호랑거미류는 보이는 것처럼 지그재그 갈짓자모양의 하얀 굵은 거미줄로.. 자신의 크기를 더 크게 보이게 한다고 가장 잘 알려져 있죠.  이 친구는 무척 큰 녀석이었습니다.

 제 손가락과 비교해 보세요..

 

 왕귀뚜라미의 애벌레로 보입니다.  아마도 1령차라고 보여지네요.(다 큰 귀뚜라미와  많이 다르죠?) 

8월경 부터 활동을 시작하겠죠? 찌르찌르..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가슴깊이 파고드는데...  ~~~

 

무시바노린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어른벌레로 월동을 한다는데..  주로 산속에 있어야 하는 놈인데..

석잠풀 근방에서 발견합니다.  무시바아닌가??? 맞을텐데... 걍 무시하고 바라보세요..  --;

 

큰주홍부전나비 입니다.    애벌레는 소리쟁이(소루쟁이)를 좋아한답니다.

 

 부전나비입니다.  5-9월사이에 2번 나타난다고 하네요.

낭아초,벌노랑이,사철쑥등등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날개를 편 모습이 산네발나비처럼 보였는데...  사진으로 찍지를 못했네요.   그냥 네발나비보다는 산 네발나비로 동정 해 봅니다.  

 

멋쟁이나비가 포즈를 취했는데..  당시 제 자세가 좀 삐딱해서 잘 찍지 못했습니다.  ^^;;  

 

 끝검은메뚜기는 삽사리와 흡사합니다. 특히 참어리삽사리는 앞날개끝도 검고 뒷다리무릅부분도 검어서 끝검은메뚜기와 비스무리 하더군요..   뒷날개 부분과 도감을 열심히 비교해 보았는데;;;

끝검은메뚜기가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ㅠ.ㅠ (갈수록 자신이 없어지네요 ㅠ.ㅠ)

 거 참 보면 볼수록 삽사리랑 너무 비슷해서리 ㅠ.ㅠ  

그런데 이 놈보다 좀 더 작은 놈이 뒷날개로 딱딱 소리를 내던데;;;  거의 생긴건 그놈도 이놈이랑 비슷하고 종류도 엇비슷해보이고 ㅠ.ㅠ 분명 다른종류로 직감하겠는데..;;; 

 

 사마귀가 좀 빨리 나타난것 같습니다.  

7월 초순인데..  여러마리를 보았습니다. 아직 작은 녀석부터 꽤 그 사이 성장한 놈까지..

 

 아무래도 불안해서;; 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끝검은메뚜기일까요?  참어리삽싸리일까요?  --;;

 

이 친구는 갈색형 사마귀로 보입니다.  날개가 아니나온게;;  애벌렌가? 

 

 달팽이를 보았습니다.  어제 내린 큰비 때문에 달팽이가 갈대잎의 끝부분까지 진출했더군요...

 

 긴호랑거미들에게 풍년으로 보입니다.  엄청나게 걸려들더군요..  또 엄청난 곤충들의 향연이었는데..

저 잡초무성한 갈대숲의 가장자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쉴틈없이 차 속으로 차 밖으로 등애부터 파리, 모기,삽사리.....  

 

심지어..  거미일당까지...  아 이 친구는 독특하게도 호랑거미의 거미줄에도 올라타서 놀다가..

혼자 이렇게 놀다가 하더군요..   크기는 호랑거미보다 조금 못한데..  

시간이 난다면 좀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무척 재빠르던데..  속도를 이용해서 호랑거미의 사냥감들을 뺏어먹고 도망가곤 하는건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긴꼬리쌕새기의 애벌레로 보았습니다. --;;

 자신도 없고 이제는 막 화날라고 합니다. ㅎㅎㅎ  대마도줄풍뎅이라고 동정해보려니 다리의 색깔 등등이 좀 아닌것 같고... 카멜레온줄풍뎅이같기도 하고.  에잇.. --;; 좌절

 

피곤해서 안되겠습니다.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아까 그 놈입니다. --;;  죄송 .. 꾸우우우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