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다랗고 맛좋은 메론을 키우기 위해 덩굴도 최선을 다하고, 사람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ㅎㅎ 유문규선생님이십니다.
메론들은 특별히 모델을 따로 정한게 아니고 그냥 닥치는대로 찍었습니다.
기본이 이 정도로 자알 생겼습니다.
귀하게 키운녀석 귀한 맛 보여드리려.. 귀하게 모시는 중.. ㅎㅎ
행여나 다칠세라.. 메론에게 향한 저 눈빛이 보이십니까?
한사코 쑥스러우시다는데.. 그래도 살짝 들이댔습니다.
수확된 메론들이 저온창고?(맞을까?)로 들어가기 전에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무거운 메론들 들고다니시느라.. 얼굴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히고...
손수레도 메론무게에 바람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맛갈난 녀석들의 그물모양은 참 잘 생겨버렸습니다.
머스크메론종류는 저런 그물모양의 네트구조가 특징인데 네트구조가 선명하고 굵으면서 잘 발달한 녀석이 좋은 메론으로 상품의 대접을 받는답니다.
메론값은 조금 떨어졌지만 청양의 어얼스메론은 여전히 고가에 판매가 됩니다.
닥치는 대로 하나 잡아서 손으로 올려 찍어보았습니다. 맛나보입니다. ^^ 저 꼭지부분까지 네트가 올라가면 극상의 제품으로 맛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꼭지의 싱싱함과 시들음에 따라 어느정도 숙성을 시켜 먹으면 그 맛이 가히 일품입니다.
함께 도우러 오신 작목반원 선생님들도 손놀림이 바쁘십니다.
워낙 쑥스러워 하셔서 ㅎㅎㅎㅎㅎ;;; 제대로 렌즈에 눈한번을 못 마주치시네요 ㅎㅎ
내 일처럼 도우시는 고마우신 작목반 동료분들...
동시에 엄청난 량을 수확하는 메론의 특성상 단기간에 일손이 많이 딸리게 되는데...
작목반원들이 서로 도움으로 해결해 가십니다.
인상 좋은 모~선생님 ㅎㅎ 턱 밑으로 살짝 구슬진 땀이 보입니다.
일이 어느정도 끝나고 새참을 준비하셔서 가져가시는 손길을 뒤로하고..
저는 또 제 일을 하러 빠져 나옵니다.
벌써 주문 폭주인가요? ㅎㅎ 수건두르신 형수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본인은 사진 보니 늙었다고 푸념이시지만, ㅎㅎ
그래도 동네에서 이렇게 젊은 형님들의 성공적이고 활발한 농업활동은
살아있는 농촌사회의 앞날의 희망을 품게하기에 충분합니다.
유문규선생님 손전화 : 010-6334-3605(요맘때 부터 찬바람 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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