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개관!! (가는길,연락처 기재)

지난 7월 28일에 개관했던가요?

제가 찾은 날은 31일로 28일부터 입추의 여지가 없이 꽉꽉 관람객들이 들어찼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좀 늦게 갔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마땅히 주차장이 없어 최익현동상이 있는 공원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아무래도 휴가철인데다가 개관 이후 연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상황인지라 차량이 많아 불편했습니다.

그렇다 해도 본디 입지조건 자체가 주차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과도한 토목공사와 도립공원 경관 훼손이 우려되는 관계로..  그냥 이대로 놔두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책코스로 좋습니다.

 

차를 파킹하고 칠갑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대략 300미터쯤 약간의 경사로로 산책을 하듯 올라가면 천문대가 나옵니다. 이 등산로 길은 예전부터 상당히 공기도 맑고 아름다운 흙길이니 낮에 차라리 차를  산 아래 주차장에 세워놓고 1.5km정도 걷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칠갑산 등산을 저녁나절까지 마친 후에 천문대를 들르거나 천문대를 들러 야간산행을 하는 방법도 괜찮겠더군요.

 

 천문대건물이 보이죠?  우측에 지난 겨울에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스러웠던 천체투영실이 완성된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언제고 낮에 와서 전체적인 모습을 찍어 올려야겠습니다.

 

 달과 목성, 지구등지의 나의 몸무게를 확인하는 곳입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 올라가시면.. 몸무게가 관람객전원에게 공개되니..  아무래도.. 자신이 없으시면;;; 삼가하시는게 ㅋㅋㅋ

 

개관 전 몇몇가지 문제를 지적했었고, 다행이 그 중 이 304mm 아포(APO)렌즈를 채용한 굴절망원경이 주 망원경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날은 달의 표면에 촛점을 맞추고 보았는데.. 고요의 바다였던가요?

습한 날씨임에도 꽤나 선명한 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차후에 천체사진등을 찍는 분들은 매우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흐뭇하더군요. (우리나라는 대기중 먼지농도와 기상여건상 반사망원경에 비해 굴절망원경이 천체촬영등에 훨씬 유리함)

 

 지난 겨울에 공사중인지라.. 보지 못했던 곳.   그래서 더욱 기대했던 천체투영관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시설과 영상을 보여줍니다.

 

은하계의 구조와 개념에 대한 영상설명인데.. 셔터속도때문에.. 묘한 그림이 나왔습니다. --;;; 

 

 별의 일주운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터와 돔의 특수성으로 인한 외곡각등... 기술상의 문제로 아직은 완벽한 상이 맺히고 하늘의 모습과 똑같은 영상을 만들어 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실시간으로 만들어가는 모습들은 집에서 구글스카이를 보는 것보다 훨씬 원활하고 아름답고 경이로운 모습을 선사합니다. (화성의 모습)

 

돔스크린에 펼쳐지는  5d 영화상영..

 

아무래도 관측에 방해가 될까 플래시도 못터뜨리고..  카메라 사정도 좋지 못해 그냥 간판만 찍고 내려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 오솔길의 운치가 상당히 좋습니다.   산장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면 되며,  월요일은 휴관.....   평소는 아침 10시~ 저녁 10시까지 문을 엽니다.   낮에도 태양의 흑점관찰 등등을 할 수 있고 비가 오는 경우에도 3차원 입체영상과 플라네타리움등을 통해 즐길거리가 있으니.. 부담없이 등산등 지나가는 길이라면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관람료는 초등학생 1000원(단체 700원)/ 중고등학생 2000원(단체 1500원)/ 성인 3000원(단체 2500원)입니다.

 

가는 길 : 36번 국도  공주-대천간 도로 대치터널을 지나기 전 산으로 오르는 칠갑산 옛길 이용 

 

1. 공주에서 대천방향으로는 칠갑산맑은물공장 방면으로 우회전 후 정상의 산장주차장까지 올라가면 되고,

2. 대천에서 공주뱡향으로도 터널 전, 호텔'샬레'쪽으로 좌회전해서 정상까지 올라가.. 주차하고

   산길로 300m 산책.

 

문의 전화 - 041-940-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