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생태이야기/곤충가지

붉은산꽃하늘소

잉화달 2008. 7. 18. 12:32

 도감을 찾아보니 수컷으로 보입니다.   순전히 저의 아마추어적 눈썰미 입니다.   수컷일껄? 쯤으로...

 

 몸길이가 대략..  2센티쯤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2-22mm 정도라고 하니 조금 큰 녀석인 듯 하더군요.

일하는 밭의 컨테이너에 썩은나무를 쌓아놨더니..  파먹으려고 찾아온 모양입니다.  ^^

 

 옆모습입니다.  ^^   약간 얼짱각도를 줘봤는데  그냥 밋밋합니다. --;;

 

 

하늘소 치고는 더듬이가 조금 짧은 편이고 톱날 모양을 가지고 있더군요..

4번째 마디부터는 톱날모양이 확연히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바람이 좀 부는 편이라.. 촛점잡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보통 5-8월 더운시절에 활동하고, 애벌레는 소나무,오리나무,참나무 등등의 벌채목이나..

제가 쌓아놨던 것과 같은 죽은 나무의 속을 파 먹고 산다고 하네요.

이 친구는 잘 움직이지 않는 편이라...

기회가 되면 접사링을 몇개 붙여서 초근접 접사를 시도해보면 좋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