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붉은배새매 때도 500-600미리 밝은 망원에 대한 아쉬움과 좌절감이 엄청났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
나름 폼잡은 자세 이고요.
날개청소를 하려고 좀 꾸부정하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빡구리처럼 털이 순식간에 어지러워지죠?
적극적으로 탐조를 하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그 정도의 장비는 내게는 그저 로또 수준의 희망사항일 뿐.
이라고 자조 해 보지만.. 흑흑 600mm 대포가 부러워 ㅠ.ㅠ;;
그럼에도 역시 새를 찍는다는 것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노력과 기다림과 열정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아무튼 그나마 망원이라고 ㅠ.ㅠ 헝그리 70-300으로 어떻게든 비스무리하게 따라가고 싶지만,
국도변에서 발견한 멀리 전봇대의 맹금류를 찍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천연기념물 323- 로 시작하는 모든 종류의 매 종류에서 가장 사냥 실력이 좋은 겨울 철새
말똥가리라고 하네요..
저녁무렵 어리버리 할아버지 간병을 끝내고 졸린 눈 비비며 병원에서 오던 길에.. 철컥~~ 하고 찍었습니다.
촬영장소 : 청양군 비봉면 장재리에서 천태리쪽으로.... 29번 국도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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