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생태이야기/짐승가지

고라니

잉화달 2010. 4. 28. 00:19

 

 열심히 으름덩굴을 먹고 있는 고라니(waterdeer)의 모습입니다.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가 근처에서 살기때문에 항상 사람의 눈에 자주 띄입니다.   대한민국에만 살기 때문에 고유종이고 귀한 친구들입니다. 그렇지만 물가근처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살기 때문에 흔해서 마구 죽여도 되는 것 처럼 오해를 받게 됩니다.

농사짓는 분들께는 최악의 불청객이지만.....   생태적으로 보면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에만 몇십만마리 서식하는...   귀한 친구들입니다.    단지 눈에 띄고 우리의 들판, 농사터 인근에서 사는 특성때문에 위해종이 되어서 미움을 사고 있습니다.

 점점 귀해지는 푸른 잎을 찾아 서리가 좀 덜 내리는 이 곳 그늘진 곳 까지 왔습니다. 

 으름덩굴을 모두 먹어버리고는....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살피고..

 늦추지 않는 경계태세로 물을 마십니다.

 그리고는 또 덤불속으로 슬슬 걸어 들어가려는 모습입니다.

 

 

 

 

 

 

 

 똥

 

 

 발자국

 

 

섭식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