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생태이야기/새가지

어치.... 참새목 까마귀과 흔해서 대접 못받는 그러나 아름다운 새...

잉화달 2008. 8. 29. 23:46

 

청양읍내의 가장 유서깊은 산  백제의 산성이며, 청무현 청양현의 현감들이 주로 산책했을..

옛 관아 터에 세워진 청양초등학교와 청양읍사무소의 바로 뒷길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발견합니다.

지금은 리기다 소나무림이 되어 있는 이 지역은  현재 청양교육청의 재산과 군청의 땅이 섞여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 부분은 아마도 군 땅으로 사료 되는데...    

 

산책로 아랫부분의 관목이 정리된 숲에서 발견합니다.  어치가 무언가 물고 있군요.

그래도 예쁜 새 아닙니까?  단지 흔하다는 이유로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인정 받지는 못하지만ㅎㅎ

 

무언가 먹을것을 발가락에 넣었다가 꺼내서 물고 또 넣었다가 꺼내어 물고 합니다. 

뒷통수 색깔을 확인하시라고 이 포즈 사진도 넣어봤습니다.

 

 뒷 모습입니다.    밤색과 청남색 그리고 회색빛이 잘 어우러지는 꽤 아름다운 체형의 새입니다.

산에서 어치를 보시면, 그냥 음 흔한새 그러시지 마시고 한 번 더 이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세요. ^^

참...  무관심이 사랑이긴 하군요.    아무튼 우성산(우산성)의 산책로 변의 어치는 리기다 소나무림에서

쉽게 발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