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만조를 기다리는 배와 갈대들...
과거 금강의 가장 큰 물길이었던... 그러나 지금은 이 실핏줄 같은 갯골 만이 과거의 흐름을 이야기하고..
서천의 환경파수꾼 여길욱샘의 금강이 흘러야 하는 이유... 생태적 경제와 개발의 이유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태양광발전 건물 시설이라던가요?
함께 회의하고 공부하고 토론했던.. 금강생태환경교육관?의 모습입니다.
봄까치꽃이라지만.. 가을 열매를 보면.. 역시나 큰개불알풀꽃
솜털로 무장하고 어제께의 그 찬바람과 추위에도 어엿하게 성장하고 있는 쑥...
끝부분이 지난 추위에 약간 상했음.
이름모를 나방의 애벌레가 나무열매의 고치인냥.... 좀 더 따스함을 기다리고 있음..
동그란 모양에서 부터 이런 타원형에 기하학적 무늬 까지.. 깨고 나올때는 징그러워 보여도..
겨울에 가장 흔한 고치이지만... 노랑쐐기나방의 고치는 단단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진박새...
쇠박새(눈을포함한 마빡이 둥글게 까만색) 진박새(머리검은깃 돌출, 마빡,턱 블랙-뺨흰색)
박새(흰색 배에 턱에서부터 검은 줄무늬) <= 이순숙샘의 설명...
뒷통수가 하얀것이 정확한 진박새... 날개에 연두빛이 덜한 것으로도 박새와 구별할 수 있음.
장항 제련소의 굴뚝이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기벌포는.. 역사적인 격전의 현장...
과거 물이 흐르던 서천을 갯벌로 만들어 버린..... 가둘때는 언제이고.. 이제는 뚫어야 한다는..
그럼에도 강은 흘러야 한다. 금저수지나 금湖가 아닌 바에야.... 금강이 금강다우려면 금강이어야 한다.
장항의 어느 주꾸미 집
주꾸미 담궈 먹고 라면사리만 넣어서 간간하게 우려 먹고...
먹물빛에 라면사리.. 캬~~~ 소주가 생각나지만.. 술은 아니 마시고.. ^^
실수로 대비버튼을 눌러버렸군 --;; 귀찮아서 패스... 하구둑 안쪽의 가창오리떼...
오는길에 철새한번 못본게 아쉬워서 1분간 차세우고.. 잠시 큰고니 한컷 (천연기념물 201호)
이번 회의 만남을 통해 느낀 것이지만 역시 필드에서 바람과 싸우며, 막대기로 들개를 쫒아내며 순찰하고,
사람들을 좋지 못한 일로부터 계도하고 교육하고 해야 한다는 부담..... 힘든 기색도 만연합니다.
저도 초짜 혈기에 몇일 찬바람에 나대었다가 제대로 몸살감기에 걸려, 일주일간의 순찰활동을 간신히 어렵게 마쳤네요.
퇴근보고를 찍고 나서 서산에 지는 오늘의 해에게.... 하룻치의 피곤함을 지워드리고 작별인사와 함께 마지막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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