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물고기들은 크게 한반도를 세 부분으로 가름하는 분포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의하면 서한아와 남한아 동/북한아의 세 곳으로 나눕니다.
아 마침 어디서 구했었는지.. 자료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묵 납자루는 서한아에만 분포하고, 남한아에는 꼬치동자개가 있으며 동북한아에는 버들치가 아닌 버들개가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남한아와 서한아에서 살고 있는 버들개의 4촌.... 구분하기가 어려운 버들치를 올려봅니다.
장소는 역시 청양의 하천입니다.
대치천 상류에서 버들치를 찍어봤습니다.
보이는 대로 누런빛에 갈색무늬가 섞인 반점들이 몸 전체에 흩어져 있습니다.
버들치는 버들개와는 거의 구분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저 우리같은 초보들은 사는 장소로 1차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고 하네요.
산란은 모래나 잔자갈이 많은 곳에 암컷이 낳고 수컷이 방정을 합니다.
맑은 물의 상류.. 계류에 사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종이죠.
사람이 다가가거나 위기를 느끼게 되면 돌틈에 숨곤 합니다.
금강모치와 사는 지역이 일치되는데다 습성도 비슷해 서로 경쟁을 하는 사이라고 하죠?
그래도 금강모치와는 등지느러미에 검은점이 없어서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금강모치는 등지느러미의 연결부위에 검은점이 있음.)
저희동네에서는 중태기 또는 중태미로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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